안녕하세요!
이번주 도화년 9~13화 리뷰는 배문선의 진심 어린 대화로 둘 사이가 진도가 좀 나가나 했으나 사람의 감정을 믿는 것을 두려운 이용으로 인해 다시 뒤로 물러나며 진전이 없네요. 그나마 애교도 부리고 질투하는 배문선이 조금씩 나오기는 하네요.
9화 배문선 X 이용 다시 혼례를 올리다.
이용이 영비에게 옷을 덮어 준 것에 대해 한 참 칭찬을 하다가 당당하게 돈을 달라고 요구하는 능글능글 배문선입니다. 그리고 장공주와의 혼인 교지가 내려오고...
유비는 황제를 찾아가고 그렇게 소용경은 소왕의 스승이 됩니다.
이용은 혼례복을 배문선에게 고르라 하지만 그가 고른 걸 제외하며 둘 다 상관없었는데 남자들이 고른 걸 제외하기 위해 배문선에게 선택하게 했다고 합니다. ㅋㅋㅋ 남자가 뭘 알아~
배문선 X 이용의 혼례 장면은 제작진이 엄청 공들인 티가 납니다.
궁에서부터 저자까지 이어지는데 물량공세~ 이게 중드 보는 맛인 듯 합니다.
소용경은 배문선의 의형제로 신부맞이를 나오고 환영의 글을 잃어주고 난 뒤 회기 전 이용에게 읊어줬던 시를 다시 읊어줍니다.
"그림움은 시간이 지나도 멈추지 않으니
기약하건대
내년 복숭아꽃이 필 때 다시 만납시다."
배문선 X 이용 혼례에서 2번째라 이마가 찔리는 것을 미리 알고 배문선이 피하려 하지만 이용은 시어머니가 지켜보니 가만있으라 하고 똑같이 이마를 찔립니다.
회기 전에는 순수하게 괜찮아! 하지만 이번엔 참인 인 3개 새기는 중ㅋㅋ
그렇게 둘은 혼례를 치르고...
소용경은 나가는 태자를 불러 세워 장공주와 반목을 하게 되면 어찌하냐 뜻 모를 질문을 하고 자기가 술이 과했다며 자리를 피하고 저자에서 2차를 하다 그의 첫째 형님 소용화를 만나는데 소용화는 이용에 대한 소용경의 마음을 알아줍니다.
10화. 서로의 혼례를 도웁시다.
이용은 소용경이 신부맞이를 나온 이유를 묻고 이에 배문선은 혼례 전에 의형제의 신분으로 나가달라 부탁을 했다며 소용경은 다른 사람이니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용 X소용경 커플 매칭 계획을 브리핑하는 배문선.
그러자 이용도 진진과 배문선의 혼인을 돕겠다고 하며 둘은 부부도 아니고 동맹도 아니고 단짝 친구가 되자고 합니다.(먼가 번역이 좀...)
바보 배문선! 이거 아니잖아~
그리고 태자와 진진도 사이가 좋습니다. 태자가 전장에서의 일을 이야기를 나누느라 밤새는 줄 모릅니다.
황후는 다시 상관가에서 태자비 후보를 내려하고 이에 이용은 배문선과 함께 상관아를 만나러 가는데 그녀를 도박장에서 만나게 됩니다. 회기 전의 생기 없던 그녀와 너무나 대조적인 상관아~
이용을 피해 도망치던 상관아는 소용화와 운명적으로 마추치고, 회기 전 두 사람은 혼인을 하려고 했었으나 집안의 압박으로 상관아는 사랑없이 태자비가 되고 황후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용은 상관아와 태자비 논의를 하지만 현재의 상관아는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그러나 이미 저자에는 유비의 계략으로 상관가문에서 4번째 태자비가 나온다는 노래가 퍼지고 황제는 불쾌해합니다.
태자비 문제로 궁에 들렀던 이용은 태자가 힘들어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회기 전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이에 배문선은 태자가 왜 서북 정벌을 했는지를 알려줍니다. 또한 태자 혼자 변한 것이 아닌 이용을 포함한 모두가 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외출하면 배웅을 나가겠다고 합니다. 달달 배문선~
11화. 내가 좋아하는 여인
태자비 문제로 고민이 많았던 태자는 진진을 찾고 자신의 비가 되어 줄 뜻을 내비치지만 진진은 자유로운 삶을 원하며 거절의 뜻을 내비칩니다.
칠석 연회에 맞아 미혼 규수들을 초대해 향을 만들게 하는 놀이인 척하는 태자비 선발전을 치르고 이에 혼선을 주기 위해 이용도 참여하게 됩니다.
태자비 1순위였던 상관아는 자신의 향낭과 진진의 향낭을 바꿔치기하고 이에 이용은 배문선을 위해 진진의 향냥이 선택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언질을 주려했으나 유비의 견제로 실패합니다.
그러나 내가 누규? 이용이 만든 향을 알아보고(배문선이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 향) 태자에게 이용의 것을 고르라 하여 이용, 진진, 상관아가 상을 받으러 오게 됩니다. 태자비 선정 실패~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혼 후 진진과 혼담을 직접 주선하겠다는 말을 하는 이용에게 화가 난 배문선은 진진에게는 아무 감정이 없다며 이용에게 자신의 진심을 쏟아냅니다.
"그 여인이 슬퍼하면 긴장했고
그 여인이 웃으면 세상에 겨울이 사라진 듯 따스해졌죠.
그 여인이 미소 하나에 온 세상이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그 여인이 좋아하는 비녀는 늘 기억해 뒀고요.
날씨가 변하면 그 여인이 비를 맞을까 걱정이 됐어요.
그녀가 떠났을 땐 그리움에 몸부림쳤지요. 매일 서신을 보내고 싶었어요.
늘 꿈꿨어요. 아이눈 몇 명 낳으면 좋을까 그리고 원했어요. 죽을 때까지 함께하고 싶다고요.
이용, 나는 진진에게 아쉽지 않아요.
내가 아쉬운 감정이 드는 사람은 당신뿐이에요.
내가 좋아했지만 잃었던 사람은 이용이라고요."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보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도 모른다 하며 그리고 화 내도 좋고 사랑해도 좋고 미워해도 좋지만 무시할 수 없다며 집에 안 가~ 관청으로 갈 거야~ 하며 뒤돌아 가 버립니다.
그러자 회기 전 다툼 끝에 떠나가 버린 배문선을 떠올린 이용은 배문선을 따라가 사과를 하고 자신의 마음을 다 내비친 배문선은 자신의 원하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고 이용의 대답을 기다리지만 이용은 자신의 감정을 내보이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당장 대답은 못하겠다 합니다.
12화. 공주님, 당신이 원하는 일을 해요.
11화에서 폭풍 고백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배문선은 아까 한 말은 응어리 풀고 싶었다며 동맹관계에도 더 좋을 거라 합니다.
그러면서 서로 오해하지 않게 대화를 하자고 합니다. 이에 이용은 배문선에게 자꾸 따로 살자 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제 슬슬 두 사람 진전이 되나요???
상관가 견제하느라 아빠 황제는 태자의 전공을 무시하고 눈치 만점 태자는 겸손을 택하며 공을 돌립니다.
거기에 황후는 태자비에는 상관아 밖에 없다면서 혼인을 싫어하는 태자를 질타하고... 이리저리 치이는 태자!
그래도 이용이 짠~ 막아주며 태자와 이견이 생겨도 절대 버리지 않겠다고 말해주는 착한 누나 이용입니다.
황후는 혼사를 거부하는 태자를 의심해 뒷조사를 시키고 밖으로 나온 태자는 진진의 생일을 맞아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이에 세도가의 표적이 되어 진가가 급 역적으로 몰리게 됩니다.
장공주는 이미 진진을 구해 데려왔지만 태자에게는 모른다 하고 태자는 자신이 강하지 못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이용에게 독찰사를 만들어 맡아달라고 합니다. 회기 전에는 황제가 먼저 만들어서 맡긴 모양인데 골치가 아팠던 듯합니다. 그래서 배문선이 이번에는 선수를 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뒤에서 엿듣던 진진은 이용에게 태자를 도와 달라합니다.
이 장면 너무 좋았습니다. 독찰사 설립 일로 고민하는 이용을 위해 든든한 말을 해 주는 배문선입니다. 어휴~ 이뻐라!
"공주님, 공주님의 남편으로서 말하죠
내 시신을 밝고 가지 않는 이상 아무도 공주님을 건드리지 못해요.
공주님의 맹우로서는 당신의 칼에 찔리고 베인다 해도 난 당신을 보호할 거예요.
그러니까 부부로서든 맹우로서든 우린 생사를 함께할 겁니다.
그러니 원하는 길을 선택해요."
그리고 오밤 중에 갑자기 자아분열하는 이용!
회기 전 이용이 나타나 감정을 믿지 말라하며 권력만이 자신을 지켜줄 거라며 마음을 흔들어 놓게 됩니다.
13화. 이용, 독찰사 세우다.
궁으로 들어온 이용은 권력을 쓸 수 있는 지위를 달라 하고 이에 배문선은 자신이 부추긴 것처럼 말을 합니다. 모든 화살이 자신에게 돌아오도록 황제의 시선을 돌립니다. 이후 태감이 와서 황제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구실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에 이용은 상관아를 만나는데 여기서 그녀가 상관가문을 장악하려는 뜻을 내비치자 둘은 손을 잡습니다.
또한 저자에 극단을 이용해 진 씨 가문이 억울하게 역적으로 몰렸다는 소문을 내고 이에 진진은 직접 혈서를 들고 억울함을 호소하다 죽습니다. 진진으로서는 죽고 이제 이용의 호위 소천이 됩니다.
이렇게 명분을 잘 만들어두고 이용은 진진의 혈서를 들고와 진상 조사를 요구하고 황제는 허락을 합니다. 짜고 치는 고스톱.
외삼촌은 우려를 표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를 대는 18살 이용의 대범함에 놀랍니다.
황제에게 정식으로 성지도 받고 황제의 명을 뜻하는 패도 받았겠다 바로 형부로 쳐 들어가서 약간의 소동이 있었지만 진 씨 가문의 사건 문서를 가지고 나옵니다.
아쉬워서 움짤!
더 달달해져라~ 달달해져라~
곤히 잠든 이용 공주님 안기하는 배문선이랑 소용경의 손수건을 패대기치는 질투왕 배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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