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eTV에서 40부작으로 완결된 류주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남주 최행주 역 장완이, 여주 류면당 역에 왕초연 배우로 비밀스러운 위장 부부의 유쾌한 코믹 고장 로맨스입니다.
제가 장완이 배우가 좋은 모양입니다. 외모에서 일까요? 연기에서 일까요?
장상사 3명의 남주 중 장완이 배우의 뭔가 바른 느낌의 분위기가 좋았는데 이 분의 다음 작품 류주기의 예고편을 보고 의상과 헤어는 창현과 비슷한데 밝은 분위기에 끌려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최행주에게서 행복하고 귀여운 창현을 보는 느낌으로 여주를 향해 귀엽게 직진하는 모습이 있으니 즐겁게 보실 수 있습니다.
류주기의 포스터들도 한 번 보세요!
류주기 등장인물
최행주(장완이 or 장만의)
진주지역을 다스리고 강력한 병권으로 인해 황실 경계의 대상인 번왕 회양왕입니다. 앙산의 산적두목 육문과는 숙전관계로 산적무리를 소탕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우연히 수근이 끊긴 육문의 애첩을 구하게 되고 그녀가 자신을 부군으로 오해하면서 가짜 부군 행세를 하며 그녀를 이용해 육문을 잡으려 합니다. 그러나 점점 가짜 남편 역할을 하면서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이후 그녀가 바로 육문임을 알게 되지만 이미 사랑에 빠진 최행주는 류면당을 향해 귀여운 구애를 하며 그녀와 함께 역적을 물리치게 됩니다.
류면당(왕초연)
앙산 산적의 두목인 육문의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육문의 애첩 류면당으로 두 가지 신분을 가진 그녀는 동료의 배신으로 수근이 끊긴 채 회양왕에게 구조되고, 기억을 읽은 그녀는 그를 자신의 부군 최구로 오해하게 됩니다. 자신의 치료를 위해 애쓰는 최구를 위해 현명한 내조를 하게 되고 당찬 그녀의 성격으로 최행주를 당황하게도 하지만 이후 자신의 기억이 돌아오고 최구의 정체를 알게 되며 북주로 돌아가게 되지만 적극적인 최행주의 구애에 마음을 열고 그를 받아들입니다.
류주기 줄거리
류주기의 줄거리는 앙산 산적을 토벌하려 출군했던 최행주가 우연히 육문의 애첩 류면당을 구하게 되고 기억을 잃은 그녀가 자신을 가짜 남편 최구로 오해하게 되고 그런 그녀를 이용해 육문을 잡으려는 최행주가 가짜 남편 최구가 되어 도자기 상인으로 위장하고 어색한 부부 생활이 시작됩니다.
장사에 능력이 있는 그녀는 도자기 가게를 키워나가고 집안은 자신이 책임질 테니 최구에게는 바둑에 전념하도록 합니다. 신분의 무게감이 있었던 최행주는 그런 류면당에게 점차 빠져들게 되고 섭정 황후의 견제 속에 최행주가 전쟁터로 내몰리게 됩니다. 생사를 알 수 없는 전쟁과 류면당에 대한 죄책감으로 이혼서를 남기고 몰래 떠나지만 그녀가 아무 반응이 없자 섭섭하지만 자신을 쫓아왔다는 소식이 행복하고 따귀를 맞아도 기쁜 최행주입니다. 그렇게 류면당은 변방에서 군인 아내들과 함께 전쟁 중인 남편들의 뒤를 지켜주며 독초를 이용해 전쟁이 승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런 그녀에게 최행주가 모든 걸 털어놓으려 하지만 기회를 놓치며 그 사이 기억이 돌아온 류면당은 자신이 육문이었음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안타까운 이별을 하게 됩니다.
이미 사랑에 빠진 최행주는 북주로 돌아간 그녀를 황명을 수행하기 위해 북주로 가 다시 만나게 되고 어이없는 최행주의 류면당을 향한 행동들을 두 번왕은 해석하기 바쁘고 깊은 뜻이 있을 것을 오해하며 황명을 무사히 수행하고 류면당의 마음까지 얻고 왕비로 맞이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후 최행주와 류면당은 행복한 혼례를 치루게 되고 이후 황제의 명으로 경성으로 올라가 황제를 도와 수왕의 반란을 퇴치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류주기의 감상평은?
류주기의 초반 볼거리는 류면당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류면당을 속이는 것인데 영리한 류면당에 의해 역으로 최행주 일행들이 계속 당황하게 되고 또한 그 중심의 본업 존잘 최행주의 상황이 더욱 더 꼬이며 그런 최행주가 당황하고 토라지는 것이 웃음 포인트입니다. 중후반부는 서로의 정체를 알고 나서 잠깐의 이별이 있지만 적극적인 최행주는 류면당을 쫒아가 류면당은 밀어내고 최행주는 들이대는, 역시나 귀여운 토라짐과 류면당을 향한 애정 어린 행동들이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로 전개되어 좋습니다.
비록 마지막의 수왕을 퇴치하는 과정이 좀 빈약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다" 입니다.
또한 장상사의 창현이 여러 비빈을 거느리고 우울한 혼례를 했던 것과는 달리 류주기의 최행주는 귀여운 긴장과 행복 가득 달달한 혼례 장면도 보여줍니다.
그리고 최행주의 친구 진남후(조천)와의 티키타카가 또 하나의 웃음 포인트인데 최행주를 돕는 듯하기도 하고 놀리기도 하며 몸 개그까지 선사하며 드라마를 유쾌하게 만드는 감초 같은 캐릭터입니다.
장상사의 방풍의영 역 이분! 황찬찬 배우는 또 다시 악역 손운랑으로 만나 볼 수도 있습니다.
드라마가 재미있어 원작을 찾아봤더니, 원작 소설은 광상가광이라는 작가의 교장이라는 소설로 아직 한국어 발간이 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찾아본 블로그들에 소개된 원작 소설 교장에 대해 정리해 보면 두 주인공들의 사건과 심리묘사는 더 세세하고, 애정은 훨씬 달달하며, 최행주는 엄청난 집착남, 계략남이라고 하니 더욱더 읽어 보고 싶었습니다. 드라마 보고 빠져있을 때 딱 읽어야 좋은데 나중에 번역본이 나온다 해도 이 감정으로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장상사에서 안타까웠던 장완이 배우의 창현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최행주가 능청스럽고 유머러스한 모습을 볼 수 있고 류면당역의 왕초연 배우는 류주기로 처음 보는데 너무 예쁜 모습에 두 배우의 케미가 좋으니 밝은 분위기의 중드 고장극을 즐길 수 있으니 류주기를 보시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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